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차세대 디지털다기능디스크(DVD)규격인 4.7GB용량의 DVD램 규격의 표준화를 주도하고 있어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일본의 히타치·마쓰시타 등과 함께 지난달 15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4.7GB DVD램 규격 1.9버전 기술설명회를 주관하고 「고밀도 신호재생 및 트랙중심 추종방법」을 발표하는 등 차세대 DVD램 규격을 주도하기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4.7GB DVD램 규격의 핵심기술로는 고밀도 신호재생 및 트랙중심 추종방법에 대한 기술과 고밀도 기록을 위한 파형 제어방법 등으로 이 부문의 기술을 확보할 경우 DVD램 시장 선점에 매우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된다.
특히 4.7GB DVD램의 1.9버전 규격은 이번 기술설명회로 이미 완성단계에 들어갔기 때문에 오는 3월경에 공개될 예정인 명실상부한 산업표준 규격인 2.0버전에 반영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DVD는 현재 DVD비디오와 DVD롬, 2.6GB DVD램, 3.95GB DVD리코더 규격이 확정된 상태며 4.7GB DVD램 규격의 완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 규격제정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함으로써 차세대 DVD시장을 선점하는 데 적극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4.7GB DVD램은 컴퓨터용 DVD램 드라이브와 고화질 영상을 기록할 수 있는 DVD플레이어, 캠코더에 널리 활용될 수 있어 관련업계의 가장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유성호기자 sungh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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