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정보기술(IT)서비스 시장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면서 오는 2002년까지 1백66억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IDC는 최근 「아·태 서비스시장 전망」이란 보고서에서 이 지역 기업들이 경쟁력의 핵심도구로 IT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고 구조조정과 2000년문제 해결, 유로 통합에 대한 대응으로 IT서비스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아·태 IT서비스 시장은 2002년까지 연평균 12%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최근 이 지역의 통화불안과 경제침체, 그리고 서비스비용이 비싸다는 고객들의 인식, 핵심기술 결여 등이 여전히 성장을 가로막는 장애가 된다고 지적했다.
IDC는 IT서비스 시장을 몇가지 범주로 분류하고 이 가운데 정보시스템(IS) 아웃소싱분야가 지출면에서 지난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분석했다. 또 비즈니스 처리 아웃소싱(BPO)의 경우 2002년까지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IT시장의 급속한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4%에 불과하던 아·태시장 비중을 2002년까지 10%로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IDC는 또 지난해를 기점으로 아·태시장의 IT서비스 유형도 변하고 있다며 과거 전통적인 유지보수나 네트워크 통합, 시스템구축, 애플리케이션 개발, IT교육 서비스에서 앞으로는 아웃소싱, 2000년 서비스, 전사적자원관리(ERP)통합, 원격교육, 인터넷 서비스, 고가용성 지원, 컨설팅 등으로 옮겨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현지기자 hjk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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