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해온 교육 및 컨설팅, 기술제공 및 거래알선 등의 부대사업이 올해부터 대폭 확대된다.
11일 한국CALS/EC협회(회장 홍석현)는 97년 수도권지역을 중심으로 한국생산성본부·중소기업진흥공단·한국무역정보통신 등 3곳의 전자상거래지원센터(ECRC)를 지정해 운영해온 중소기업 대상의 무료 교육사업을 올해는 대전·광주·대구·부산 등 지방 4곳과 서울 3곳 등 7개의 ECRC를 추가로 선정해 총 10개의 전자상거래지원센터를 운영키로 했다.
이를 위해 CALS/EC협회는 지난해말 27억원의 예산을 확보, 최근 수도권에 정보기술교육원·한국건설기술연구원·서울대학교 등을 추가 지원센터로 지정했으며 앞으로 중소기업 대상의 전자상거래 도입 및 구축에 대한 컨설팅, 각종 기술정보 제공을 한층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CALS/EC협회는 전자상거래 조기활성화를 위해 ECRC 총괄기관인 전자상거래위원회(ECC)를 통해 올해 5종의 ECRC 공통교재(국내외 업종별 CALS/EC 사례집, 국내외 쇼핑몰 현황, 국내외 CALS/EC 관련 사이트, 인터넷 콘텐츠 개발 프로세스, 국내외 CALS/EC 솔루션 현황)를 발간하여 각 ECRC에 배포할 예정이다.
또 일본의 대표적인 전자상거래 실행기관인 ECOM에 ECRC 교육생 중 우수 교육생을 선발, 연수교육을 시키는 한편 최고경영자들의 전자상거래 마인드 확산을 위한 전자상거래 최고경영자과정 개설, ECRC 수료증제도 도입을 통한 교육생들의 재취업 알선 등의 사업들을 신규로 펼칠 방침이다.
<김경묵기자 km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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