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라클(대표 강병제)은 포스데이타·소프트텔레시스와 공동으로 신세기통신의 모빌 설비관리시스템을 위한 파일럿 프로젝트를 최근 오라클 모빌 솔루션으로 구축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모빌 설비관리시스템은 신세기통신 기지국의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1백30여명의 요원들이 무선데이터서비스를 통해 작업현장이나 사무실에서 또는 이동중일 때도 언제 어디서든지 호스트의 설비관리시스템에 접속하여 작업지시, 수집 및 작업실시 정보를 등록 조회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신세기통신은 이번 모빌 설비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업무처리 이동성을 증가시키는 것은 물론 비용절감효과와 데이터의 보안성을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오라클은 신세기통신의 모빌시스템을 클라이언트서버 구조가 아니라 에이전트를 미들웨어로 사용,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클라이언트-에이전트-서버 구조로 구현해 망의 안전성을 최대한으로 높인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세기통신은 모빌 컴퓨팅 솔루션을 이번에 추진하고 있는 설비관리시스템 이외에 사내 인트라넷시스템에도 점차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창호기자 ch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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