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캐시서버 및 검색·쇼핑 엔진 개발업체인 미국 잉크토미(대표 데이비드 피터슈미츠)가 국내시장에 진출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잉크토미(http://www.inktomi.com)는 이달 중순경 국내에 지사를 설립, 제품 공급업체 채널을 구축하는 한편 인터넷접속서비스업체(ISP) 및 온라인서비스업체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지사는 한국잉크토미로 등록하고 지사장은 현재 국내 디스트리뷰터로 활동하고 있는 오픈베이스의 이승호 사장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사장은 『잉크토미는 지난해부터 데이콤·삼성SDS 등 국내업체들을 상대로 간헐적인 영업을 해왔다』며 『이번 지사 설립은 인터넷 트래픽을 관리, 웹 검색속도를 개선해주는 인터넷 캐시서버, 인터넷 검색엔진 및 인터넷쇼핑 엔진 등 제품의 국내판매를 본격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잉크토미는 지난 96년 설립된 회사로 핫봇·마이크로소프트네트워크(MSN)·야후 등에 인터넷 검색엔진을 제공해왔으며 지난해 6월 나스닥에 상장, 1백40달러의 주당가격을 기록해 주목받고 있다.
<이일주기자 forextr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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