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C통신(대표 신동호)이 올해부터 PC통신 하이텔 기본서비스에 인터넷접속서비스를 추가하고 하이텔 이용료를 1천원 인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하이텔 이용자는 올해부터 별도의 인터넷서비스 가입절차 없이 월 이용료 1만1천원을 내고 PC통신과 인터넷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한국PC통신은 인터넷접속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하는 하이텔 서비스요금은 오는 3월부터 적용되며 1·2월에는 인터넷 가상PPP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되고 PPP 접속소프트웨어가 개발, 배포되는 3월 이후에 리얼PPP 접속이 본격화된다고 설명했다.
한국PC통신은 원활한 인터넷서비스를 위해 인상분 전액을 인터넷 국제회선·장비 증설 및 서비스 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조치는 PC통신과 인터넷을 결합시키는 새로운 통신환경 구축작업에 따른 것으로 네티즌들이 하이텔 홈페이지에 구축된 각종 인터넷 콘텐츠와 멀티미디어 채팅·게임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일주기자 forextr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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