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 전문업체인 로케트전기(대표 정현채)가 인도 최대 산업용 축전지 전문업체인 HBL사와 합작으로 산업용 니켈카드뮴 축전지 생산업체를 국내에 설립한다.
로케트전기는 인도 HBL사와 50대50의 지분으로 산업용 니켈카드뮴 축전지를 전문 생산하게 될 합작회사 로케트HBL(가칭)을 국내에 설립하고 내년부터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용의 산업용 니켈카드뮴 축전지를 생산,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1백만달러 상당의 자본금으로 출범하게 될 로케트HBL은 로케트전기가 2차전지를 비롯한 전지 제조기술과 생산시설을 제공하고 인도 HBL사는 니켈카드뮴전지용 핵심 원부자재를 공급하는 형식으로 니켈카드뮴전지를 생산, 국내외에 공급할 계획이다.
로케트전기의 한 관계자는 『신설될 로케트HBL은 내년부터 연간 1천만Ah 정도의 산업용 니켈카드뮴 축전지를 생산할 계획』이라면서 『내년에 1백억원 정도의 매출실적과 중국·일본 등지로 수출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희영기자 h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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