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음악저작권 관리대행 전문업체간의 민간협의체인 한국음악출판사협회(KMPA)가 최근 유한회사로 체제를 정비했다.
KMPA(회장 변대윤)는 그동안 사단법인체로의 허가·등록을 도모했으나 주무부처인 문화부가 저작권 분야에 대한 법인체 추가등록 불가방침을 고수, 음반제작사로부터 제반 저작권의 관리대행을 위탁받은 업체간의 단순 협의체로 남아있었다. 이같은 상황이 지속되자 KMPA의 존립근거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저작물 이용자들이 등장하기 시작했고 이에 대응해 이번에 유한회사 체제를 선택하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 KMPA의 유한회사 설립은 지난주 도레미뮤직퍼블리싱 황인서 이사가 대표직을, IS201 윤태민 차장이 감사직을 맡는 형태로 이루어졌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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