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프트웨어 제조업체들의 이익을 대변하고 있는 소프트웨어출판업협회(SPA)와 온라인 정보제공업체가 주축이 된 정보산업협회(IIA)의 통합이 추진되고 있다고 「C넷」이 보도했다.
두 단체가 통합될 경우 1천5백여개의 미국 소프트웨어 및 온라인 정보제공업체를 포괄하는 강력한 이익단체가 탄생하면서 세계 소프트웨어산업에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할 전망이다.
현재 SPA엔 마이크로소프트, 로터스 디벨로프먼트, 넷스케이프 커뮤니케이션스, 선 마이크로시스템스, 어도비 등이 주요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IIA엔 다우존스, 블룸버그, 로이터 아메리카, 나스닥 증시를 비롯한 5백여개의 온라인 정보제공업체가 회원으로 있다.
두 단체는 그동안 지적재산권, 프라이버시, 암호화, 과세, 전자상거래 등 거의 모든 공공정책에서 보조를 맞추는 등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최근 몇달간 물밑에서 통합 논의를 진행한 끝에 「소프트웨어&정보산업 연합」이란 통합단체를 결성한다는데 의견 접근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SPA 관계자는 이에 대해 16일(현지시간) IIA 회원사들의 통합 찬성여부 투표가 있을 것이라며 여기서 통합안이 통과되면 두 단체의 통합이 성사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 단체의 통합이 이루어지면 통합단체의 대표는 SPA의 켄 와쉬 사장이 맡고 본부도 워싱턴에 있는 SPA 본부에 설치될 예정이다.
SPA는 세계 시장에서의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방지 활동을 적극 펼치면서 미국 정부의 소프트웨어 관련 정책 수립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단체다.
<오세관기자 sko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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