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해상도 디지털스틸카메라(DSC) 시장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한국코닥과 신도시스템이 각각 미국 코닥사와 일본 리코사의 35만 화소급 디지털스틸카메라로 선점해왔던 국내 디지털스틸카메라시장은 하반기에 양사의 1백만 화소 이상 제품 출시와 후발업체들의 잇단 가세로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한국코닥과 신도시스템은 지난 6월 이후 1백50만 화소급 제품을 소비자가 1백50만∼1백80만원에 경쟁적으로 출시, 고해상도 디지털스틸카메라시장 선점에 나섰다.
한국코닥과 신도시스템의 시장선점에 대응, 삼성전자도 지난 9월 85만 화소의 디지털스틸카메라를 출시하고 자체 영업망을 구축하는 등 내수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특히 한국코닥과 신도시스템이 1백50만 화소 제품을 소비자가 1백50만원 이상에 판매하는 것과 달리 85만 화소급을 소비자가 90만원대로 가격차별화를 시도, 고가제품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한국후지필름도 지난 10월 일본 후지필름사의 1백50만 화소 신제품을 출시하고 시장경쟁에 본격 가세했다. 이 회사는 특히 소비자가 1백50만원을 상회하던 1백50만 화소 제품의 가격을 90만원대로 크게 낮춰 가격위주의 선점전략을 적극 구사하고 있다.
아주포커스도 최근 일 올림퍼스사의 기존 2개 모델을 업그레이드시킨 신제품 2개 모델을 출시하고 시장공략에 뛰어들었다.
1백50만 화소급에 소비자가 1백80만원과 1백40만원대의 2개 신제품을 내놓은 아주포커스는 올림퍼스의 디지털스틸카메라가 전세계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점을 적극 강조, 국내시장을 장악한다는 전략이다.
<유성호기자 sungh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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