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98인기상품> 우수 디자인부문.. 대우전자 세탁기 "강스파이크"

 올해 4월 출시된 대우전자 공기방울세탁기 「강스파이크」는 10월말 현재 7만9천대가 판매됐다.

 대우전자의 세탁기 전제품이 1월 초부터 10월 말까지 23만8천대가 판매된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판매량이다.

 이로 인해 IMF 상황에서 세탁기 판매량이 30% 가량 감소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소폭인 9.2%만이 감소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강스파이크」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공기방울과 강한 물살로 옷감의 때를 빼는 방식의 제품으로 수백만개의 공기방울이 손으로 주무르듯 부드럽게 세탁해 옷감이 손상되는 것을 예방하면서도 세탁효과는 기존 세탁방식에 비해 27% 향상됐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한 배구의 스파이크를 연상할 수 있을 만큼 강한 물살이 3곳에서 쏟아져 나와 찌든 때를 빼준다.

 새로운 세탁방식을 적용함에 따라 세제사용량을 기존에 비해 30% 가량 줄일 수 있고 세제 잔류량도 25%나 감소시켰다.

 시각장애들도 세탁기를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조작부에 점자를 부착하는 등의 세심한 배려도 돋보인다.

 이밖에도 이음새가 없는 청결 스테인리스 세탁조를 채용해 위생성 및 세탁력을 높였으며 한국 고유의 곡선미를 살린 3차원 뉴웨이브 방식으로 디자인했다.

 IMF시대에 걸맞게 22단계 자동 수위설정 기능을 내장해 연간 7천6백여ℓ의 물과 9천8백W 이상의 전력을 절감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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