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상품 선정은 생각보다 복잡한 과정을 통해 이뤄진다. 좋은 제품이 판매량만으로 결정될 수는 없다는 전제하에 관련 전문가, 상가 유통 관계자, 각 부문 전문기자들로 선정위원회를 구성, 다각적인 자료 수집을 통해 객관성 유지에 초점을 맞춰 인기제품을 최종 선정했다.
각 제조업체들이 밝힌 판매 실적이나 소비자 불만 등을 중요한 포인트로 고려했으며 용산전자상가나 백화점 전자매장, 양판점 등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 현장에 대한 조사도 실시했다. 또 소비자단체나 대리점의 추천도 받았다. 현장 조사는 소비자 설문조사를 중심으로 실시됐는데 참여한 소비자들은 모두 4백35명이었다.
업체 규모에 따라 가중치도 달리했는데 중소기업에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줬으며 판매량의 경우 절대 수량보다 해당 품목이 성장률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도 감안했다. 고객만족상품은 사용자들의 제품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 품질 우수는 제품의 신뢰성, 우수디자인은 올해 각종 디자인 시상에서 수상한 제품, 마케팅 우수는 올해 실시한 마케팅의 독창성과 효과, 고객만족 서비스는 고객을 위한 서비스의 다양성 및 친절도 등이 주요 선정 기준이 됐다.
또 IMF상품은 판매량과 가격경쟁력을 고려했고 소비자 추천상품은 인지도에 비해 많은 추천이 이뤄진 우수상품을 모아 소개했다.
제품 판매실적을 중시할 경우 다른 제품에 비해 판매가 많은 기획상품이나 창고형 할인점 판매 모델이 선정될 수 있기 때문에 각 분야별 순위를 정해 상위에 랭크된 제품을 선정했다. 각종 자료요청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차순위 제품을 게재했다.
고객만족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신도리코의 복사기의 경우 자료협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다른 제품으로 대체했다.
많이 본 뉴스
-
1
삼성, 첨단 패키징 공급망 재편 예고…'소부장 원점 재검토'
-
2
정보보호기업 10곳 중 3곳, 인재 확보 어렵다…인력 부족 토로
-
3
“12분만에 완충” DGIST, 1000번 이상 활용 가능한 차세대 리튬-황전지 개발
-
4
최상목 “국무총리 탄핵소추로 금융·외환시장 불확실성 증가”
-
5
삼성전자 반도체, 연말 성과급 '연봉 12~16%' 책정
-
6
한덕수 대행도 탄핵… 與 '권한쟁의심판·가처분' 野 “정부·여당 무책임”
-
7
美 우주비행사 2명 “이러다 우주 미아될라” [숏폼]
-
8
日 '암호화폐 보유 불가능' 공식화…韓 '정책 검토' 목소리
-
9
'서울대·재무통=행장' 공식 깨졌다···차기 리더 '디지털 전문성' 급부상
-
10
헌재, "尹 두번째 탄핵 재판은 1월3일"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