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스미토모상사와 미국의 텔레커뮤니케이션스(TCI)의 합작사로 일본 최대 케이블TV 업체인 주피터텔레컴이 99년 가을 디지털방송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일본경제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주피터텔레컴은 우선 내년 3월부터 도쿄 등 3개 지역에서 약 2백가구를 대상으로 10개 채널의 디지털 시험방송을 추진하고, 9월 본방송으로 이행할 계획이다.
일본 방송계의 디지털화는 방송위성(BS)이나 지상파방송의 경우 이미 계획이 확정돼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반면 케이블TV 분야는 극히 부진한 실정인데, 이번 주피터텔레컴의 추진을 계기로 다른 업체들도 디지털화에 서둘러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주피터텔레컴의 디지털방송 관련 총투자액은 그룹 전체의 디지털 송신설비와 방송국간 광파이버 등 회선비용(약 25억엔)과 가입가구의 디지털 수신 단말기를 합쳐 1백억엔 정도로 전망된다.
한편 주피터텔레컴은 디지털방송 추진에 앞서 현재 전국적으로 26개에 달하는 산하의 케이블TV 방송국을 5분의 1 정도로 집약해 경영효율화도 도모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주피터텔레컴의 가입수는 28만6천가구다.
<신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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