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중소가전사 끌어안기 부심

 ○…그동안 외산 가전제품 공급에만 주력해 왔던 국내 유통업체들이 최근 수입품 판매량이 극도로 줄어들자 새로운 제품공급 파트너로 국내 제조업체들을 찾느라 부심.

 이들은 그동안 구축해 놓았던 탄탄한 유통망이 있기 때문에 가전3사로부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이 끊긴 중소 가전업체들엔 더없이 좋은 파트너라며 적극적으로 설득에 나서 눈길.

 그러나 일부 중소 가전업체들은 『그동안 무작위로 수입에 앞장서서 국내 업체들을 곤경에 빠뜨렸던 이들이 상황이 바뀌자 우호자로 돌변하고 있다』며 『더욱이 가전3사에 납품한 완제품을 갖고 있는 업체들을 선호하고 있어 손 안대고 코풀려는 식』이라고 한마디.

<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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