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통신시장 공략 강화

 미국 휴렛패커드(HP)가 통신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미 「PC위크」가 보도했다.

 HP는 「텔레컴 크리티컬 서포트」라는 통신시장 공략프로그램을 마련, 통신장비업체를 대상으로 자사의 다양한 통신제품 및 서비스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히고 앞으로 통신서비스업체와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HP는 우선 통신장비업체를 대상으로 자사의 운용체계(OS), 미들웨어 및 라우팅 소프트웨어(SW)인 「오픈콜」, 네트워크관리시스템인 「오픈뷰」 등의 판매에 주력하기로 했다. 또한 HP는 통신제품 판매 외에 HP통신지원센터를 구축해 모니터링, 프로젝트 관리, 백업시스템 등의 통신서비스도 지원키로 했다.

 HP는 내년 1·4분기 중으로 통신서비스업체를 대상으로 이들 통신관련 제품을 직접 판매하는 한편 ISP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한편 HP는 이번주에 통신장비업체 루슨트와 음성서비스 및 데이터 네트워크 부문에서 협력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HP는 네트워크 장비에서 음성을 지원하는 루슨트의 「엘러미디어」 SW를 자사의 네트워크장비에 탑재, 인터넷폰 서비스사업자를 대상으로 이 제품 판매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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