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최근 배면투사방식 55인치 모니터를 채용한 고선명(HD)TV 1백대를 생산, 이른 시일 내에 미국 현지에서 현장테스트를 완료하는 대로 주요 판매점을 통해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판매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탄투스(TANTUS)라는 브랜드로 시판되는 삼성전자의 HDTV는 소비자가 7천9백99달러에 시판될 예정이다.
지난 1일 HDTV방송을 개시한 미국에서 HDTV 세트의 판매에 들어가는 것은 삼성전자가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초부터 미국에서 처음으로 HDTV의 시판에 나서, 이 분야 초기시장을 선점, HDTV사업에서 유리한 고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미국이 지난 1일 HDTV방송을 개시했지만 아직까지 HDTV의 판매에 나선 업체는 전무하다.
<유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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