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사태 이후 불어닥친 방송광고 시장의 급격한 위축으로 올해 목표로 내세웠던 공익자금 조성이 큰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3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민회의의 길승흠·최재승 의원 등은 방송광고공사가 올해 말까지 전년도 이월액 8백7억원을 포함, 총 1천5백17억원을 조성해 방송관련 단체, 광고진흥사업, 언론 관련단체, 문화예술진흥사업 등에 지원키로 했으나, 방송광고 판매율의 급감으로 조성금액이 당초 목표치에 1백40억원 정도 미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처럼 공익자금 조성이 차질을 빚고 있는 것은 올 1월부터 8월까지 지상파·지역민방·라디오 등 전체 방송광고 판매율이 49.5%로 전년에 비해 29.2% 줄어든데다 광고회사의 잇단 부도로 올들어 악성 미수금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장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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