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 국정감사가 반환점을 돌면서 의원들은 여야로 갈려 정치 공방에 전념하고 수감기관 공무원들은 나름대로 「현장 모면식」 답변요령을 터득, 가뜩이나 대형 이슈없이 진행되고 있는 이번 국감을 더욱 맥빠지게 하고 있다는 후문.
정통부와 과기부를 감사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역시 긴급 감청기한을 24시간 내로 제한한다는 성과를 얻어내긴 했지만 불법 감청·도청을 둘러싼 여야 공방을 지루하게 되풀이해 따금한 정책 감사는 한물간 분위기.
특히 수감 공무원들 사이에선 똑부러지게 답변해 의원들에게 잘난 척한다는 핀잔과 미움을 받느니 어물쩍 넘어가면서 호통 한 번 듣는 것이 훨씬 편하다는 국감 답변요령까지 나도는 실정.
<이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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