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쌍신전기(대표 장광현)는 실리콘기판에서 제작이 가능한 FBAR(박막형 Film Bulk Acoustic Resonator)형 공진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 세라믹 및 SAW공진기에 비해 크기가 2백×2백×5백70㎛로 수십분의 1로 작으며 제조 단가면에서도 기존 제품에 비해 10분의 1이상 저렴하다.
특히 품질계수(Q) 값이 1.4∼1.5㎓대역에서 1만 이상으로 세라믹공진기의 4백50∼5백과 SAW공진기의 5천보다 훨씬 높다.
또한 주파수 변환이 비교적 자유롭고 반도체 공정을 이용하기 때문에 일시에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지니고 있다.
이번 FBAR 공진기 개발은 정보통신부품의 소형화와 저전력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기존 세라믹 및 SAW공진기 시장을 빠른 속도로 대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회사는 현재의 엔지니어링 시제품을 연말까지 상용화, 내년부터 일차적으로 9백㎒대역의 무선전화기 시장을 타깃으로 국내 및 동남아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양봉영 기자>
많이 본 뉴스
-
1
정보보호기업 10곳 중 3곳, 인재 확보 어렵다…인력 부족 토로
-
2
“12분만에 완충” DGIST, 1000번 이상 활용 가능한 차세대 리튬-황전지 개발
-
3
최상목 “국무총리 탄핵소추로 금융·외환시장 불확실성 증가”
-
4
삼성전자 반도체, 연말 성과급 '연봉 12~16%' 책정
-
5
삼성, 첨단 패키징 공급망 재편 예고…'소부장 원점 재검토'
-
6
한덕수 대행도 탄핵… 與 '권한쟁의심판·가처분' 野 “정부·여당 무책임”
-
7
美 우주비행사 2명 “이러다 우주 미아될라” [숏폼]
-
8
日 '암호화폐 보유 불가능' 공식화…韓 '정책 검토' 목소리
-
9
'서울대·재무통=행장' 공식 깨졌다···차기 리더 '디지털 전문성' 급부상
-
10
헌재, "尹 두번째 탄핵 재판은 1월3일"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