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광증폭기의 핵심광부품소자인 파장가변 광필터를 자체 개발하고 이를 통해 국내외시장 진출에 나서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또한 삼성전자는 이번 개발을 통해 파장가변 광필터의 핵심기술인 필터코팅판 설계·제작 및 패키징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 향후 우수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개발한 파장가변 광필터는 필요한 파장만을 선택해 통과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첨단 광부품소자로 전송시스템에서 잡음제거 등으로 활용되는 제품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파장가변 광필터에 대해 한국통신으로부터 광특성 및 신뢰성에 대한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음에 따라 국내 2.5Gbps 및 10Gbps급 전송시스템에 적용하는 한편 국내 전송장비 생산업체들에 공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또 파장다중화(DWDM)의 중요한 핵심부품인 파장가변 광필터가 파장다중화전송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세계시장 수요가 매년 30% 이상의 고성장 추세속에서 2005년에는 5억달러 이상에 달할 전망임에 따라 수출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조시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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