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남텔레콤·서울TRS 등 국내 주파수공용통신(TRS)사업자에 주파수다중도약(FHMA)방식 디지털 TRS기술 및 장비를 공급하고 있는 이스라엘 지오텍과 미국 지오텍사가 최근 경영악화로 어려움을 겪자 국내 TRS업체가 초비상.
이스라엘 지오텍사는 지난해 6천만달러 손실을 기록하는 등 지금까지 누적손실이 4억6천5백만달러에 달하며 미국 지오텍사는 2·4분기에 매출 6백70만달러에 순손실 4천3백만달러를 기록하는 등 부도직전에 몰리고 있다는 것.
국내 업체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FHMA기술을 지오텍사로부터 단계적으로 이전받아 장비 및 단발기 개발 등 기술상의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IMF로 시장이 크게 침체된 판에 이같은 악재가 발생, 국내 TRS시장은 물론 TRS서비스 이미지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주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하소연.
<강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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