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우스코리아, 자사 전자저울 Y2k문제 이상 없다

 오하우스코리아(대표 오세중)는 자사의 전자저울에 부착된 실시간 시계기능에서 컴퓨터의 2000년 연도 인식 오류인 「Y2k」 문제를 완전히 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미국의 세계적 전자저울업체인 오하우스사의 한국지사인 이 회사는 『오하우스 전자저울이 연도를 네자리 숫자로 인식하는 제품 내부 로직을 통해 2000년 이후 연도 인식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오하우스 전자저울의 로직을 통해 「89」와 「99」사이의 수는 1900이 더해진 수(1989∼1999)로 인식하고, 「00」과 「88」사이의 수는 2000이 더해진 수(2000∼2088)로 인식하도록 해 1989년과 2088년 사이의 연도를 인식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오하우스사는 자사 전자저울에 2000년 2월 28일 오후 11시 59분을 설정해 놓고 실험해 본 결과 전자저울이 윤달이 있는 2000년을 「2/29/2000」으로 정확하게 표시, Y2k 문제를 해결했음을 증명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실시간 시계기능이 부착된 오하우스社의 AP·GT Enhanced, 익스플로러·보이저 등의 전자저울을 사용하는 고객들은 밀레니엄 버그에 대한 걱정없이 자유롭게 질량을 측정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의 전자저울에 부착된 실시간 시계기능은 시간과 날짜를 알려주는 단순 기능 외에 RS-232인터페이스를 이용해 질량도 표시해준다.

<온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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