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온라인 게임의 해외시장 진출에 가속도가 붙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넥슨·애플웨어·마리텔레콤·팬택네트·NC소프트 등 온라인 게임업체들은 미국·일본 등 외국시장을 겨냥한 온라인 게임을 개발, 해외 상용서비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넥슨(대표 김정주)은 지난 7월부터 3D 그래픽 머드 게임 「바람의 나라(영문명 NEXUS)」의 미국내 상용 서비스를 실시, 2천여명의 사용자를 확보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다 프랑스·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외국 관련업체들로부터도 서비스 계약문의가 들어오고 있는데 힘입어 유럽 등지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넥슨은 이와 함께 3D 그래픽 머드 게임 「어둠의 전설」과 「일렌시아」도 미국에서 상용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애플웨어(대표 이은동) 또한 올초 일본 시스템프로사와 자사의 머그 게임 「머그삼국지」에 대해 이용자 사용료와 전용 에뮬레이터 CD롬 타이틀 판매액의 15%를 각각 지급받는 조건으로 일본내 서비스 계약을 체결, 지난 6월부터 상용서비스에 착수했다. 이 회사는 아직 서비스 초기 단계라 월 수익이 4백만원 정도에 머물고 있지만 사용자가 꾸준히 늘고 있고, 중국·대만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어서 올 연말께에는 본격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일본 PC게임인 「대항해시대」를 온라인 게임으로 제작해 일본에 수출을 추진하는 등 콘텐츠를 다양화해 수출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마리텔레콤(대표 장인경)은 지난 6월부터 미국에서 시범서비스해온 웹기반의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아크메이지(Archmage)」가 온라인 게임 평가전문 인터넷 사이트인 「MPO DG」로부터 9월 「이달의 게임」 작품으로 선정되는 등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데 힘입어 이달중 상용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팬택네트가 일본 시스템프로사와 자사의 온라인 머그게임 「마제스티」의 일본내 서비스 계약을 체결, 오는 11월부터 상용서비스할 예정이며 피씨밴과 NC소프트도 각각 「엔터프라이즈」와 「리니지」의 미국 서비스를 위해 관련업체와 활발한 상담을 벌이고 있다.
업체의 한 관계자는 『온라인 게임은 별도의 유통조직을 갖추지 않고도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수출 유망상품』이라며 『성공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외국의 통신환경과 문화에 맞는 콘텐츠를 개발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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