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워킹그룹, 디지털기반 LCD 개발 적극 추진

 디스플레이 연구개발 단체인 디지털 디스플레이 워킹그룹이 디지털 기반의 액정표시장치(LCD) 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미 「인포월드」가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인텔·컴팩·IBM·NEC·마이크로소프트(MS)가 참가하고 있는 이 워킹그룹은 현재 아날로그 인터페이스 기반의 LCD를 디지털 인터페이스 기반의 LCD로 본격적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곧 해당 스펙을 개발·확정, 내년 1·4분기 중 이에 따른 LCD를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들이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기반 LCD는 액티브 및 패시브 매트릭스 LCD와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등을 지원하는 패널링크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따라서 지금까지 CPU의 디지털신호를 아날로그로 변환한 다음 LCD로 전송하고 LCD에서 이를 다시 디지털로 변환함으로써 발생했던 영상 저하를 방지할 수 있다.

 또한 그래픽카드 등 부가장치 기능을 대폭 줄일 수 있어 LCD 가격인하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워킹그룹은 VESA의 플러그&디스플레이 등 타 연구개발 업체가 개발하고 있는 디지털기반 LCD와의 호환성 강화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정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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