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선 마이크로시스템스가 AT&T와 제휴해 「솔라리스」 운용체계(OS)를 기반으로 하는 윈도NT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PC위크」가 보도했다.
선은 이를 위해 오는 11월 자사 솔라리스를 OS로 하는 AT&T의 「유닉스용 어드밴스트 서버」에서 사용할 수 있는 NT 네트워크 접속 소프트웨어를 발표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캐스케이드」라는 코드명이 붙은 이 소프트웨어는 선의 「스파크」 및 인텔 칩 기반 시스템용 솔라리스 2.51과 2.6에서 NT 고유의 서비스를 가능케할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이 소프트웨어는 NT4.0 서비스팩3와 호환되며 보안, 인증, NT 디렉터리 서비스 및 파일시스템 기능을 포함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NT불가」 입장을 취해 온 선이 이처럼 NT 수용쪽으로 방향을 전환하게 된 것은 NT의 수요증가라는 현실을 반영, 이 제품과의 호환성을 내세워 자사 유닉스 시스템의 판매 증가를 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오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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