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샤프는 녹음용 미니디스크(MD)의 해외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오는 10월부터 해외 MD 생산거점인 말레이시아 공장에서 핵심부품인 광픽업을 양산키로 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샤프는 지금까지 일본공장에서 생산한 광픽업을 말레이시아 공장에 공급해 왔으나 앞으로는 이를 현지에서 직접 생산함으로써 물류비용을 최소화해 가격경쟁력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샤프는 말레이시아의 샤프 로키시 코퍼레이션(SRC)에 전용라인을 구축하고 내달부터 월 10만개 규모로 생산에 나선다.
샤프는 또 내년부터는 SRC의 광픽업 생산량을 2배인 월 20만개 규모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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