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타치제작소·미쓰비시전기에 이어 후지쯔도 해외 반도체거점 정리작업에 착수했다.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후지쯔는 4일 영국의 더램 반도체 전공정 공장을 12월 중에 폐쇄할 방침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후지쯔는 조만간 이 공장 설비를 모두 매각하고 약 5백70명인 종업원을 전원 해고한다.
더램공장은 총 9백억엔을 투자해 지난 91년 완공된 반도체 전공정 공장으로 후지쯔는 현재 이 공장을 통해 16MD램을 생산하고 있다.
그러나 16MD램 가격이 지난 95년 이후 2년만에 30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채산성이 악화되자 후지쯔는 이 공장의 폐쇄를 결정하기에 이른 것이다.
영국공장 폐쇄로 후지쯔의 D램 전공정 생산은 앞으로 국내 이와테공장과 미국 그레셤공장으로 집약된다.
〈심규호 기자〉
국제 많이 본 뉴스
-
1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2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3
AI돌봄로봇 '효돌',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선정...조달청 벤처나라 입점
-
4
롯데렌탈 “지분 매각 제안받았으나, 결정된 바 없다”
-
5
'아이폰 중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 구매 시 고려해야 할 3가지 사항은?
-
6
美-中, “핵무기 사용 결정, AI 아닌 인간이 내려야”
-
7
삼성메디슨, 2년 연속 최대 매출 가시화…AI기업 도약 속도
-
8
美 한인갱단, '소녀상 모욕' 소말리 응징 예고...“미국 올 생각 접어”
-
9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
10
반도체 장비 매출 1위 두고 ASML vs 어플라이드 격돌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