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만텍의 「노턴 언인스톨 딜럭스」에 대한 판매금지 명령이 내려졌다고 「블룸버그 뉴스」가 보도했다.
앤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 제조업체인 사이버미디어가 시만텍을 상대로 이 회사의 「노턴 언인스톨 딜럭스」가 자사 저작권을 침해했다며 올초 새너제이 지방법원에 제기한 소송에서 담당판사는 사이버미디어의 주장을 받아들여 이같이 결정했다.
사이버미디어측은 이번 결정으로 자사의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며 환영의 뜻을 나타내면서 앞으로 시만텍을 상대로 손해 배상 소송을 제기할 뜻을 비쳤다.
시만텍은 그러나 이번에 판매금지 명령을 받은 제품은 재고가 거의 없는데다 이미 새로운 버전이 개발된 상태라며 이번 명령으로 인한 타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사이버미디어는 시만텍이 새로 개발했다는 버전도 기존 버전에서 문제가 됐던 자사 프로그램 코드 도용 혐의를 완전히 벗지 못한 제품이라는 입장이어서 양사간 분쟁이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사이버미디어는 최근 네트워크 어소시에이츠가 1억3천만달러에 인수키로 한 업체다.
〈오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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