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교도】일본 우정성은 운전자가 차안에서 첨단 음성인식 기술을 이용,각종 정보를 송수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중이라고 25일 발표했다.
내년 4월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이 시스템은 운전자가 목소리로 차내에 부착된 장치에 지시를 내리면 각종 서류와 자료의 송수신이 가능한데 핸들을 잡은채 작동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현재 정부가 설비 구축을 서두르고 있는 「지능수송시스템」(ITS)에 연계될 이 장치를 이용해 운전자는 데이터베이스와 사무실 혹은 가정에 있는 정보 단말기에 간편하게 접속할 수 있다.
각종 데이터의 지상 중계소는 물론 인공위성도 이용하게 될 ITS는 운전자에게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ITS를 이용해 운전자는 선명한 화질로 각종 자료를 입수할 수 있으며 특히 교통상황정보시스템(카내비게이션)과 연계되면 교통체증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정성은 또 무선 송신기가 내장된 특수 IC카드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특수 카드를 화물차에 부착하면 화물의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 목적지 도착시간을 정확하게 예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화물차 운전자도 최단거리를 쉽게 찾을 수 있다고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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