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오스트리아에서 어린이용 휴대폰이 처음 시판된다고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紙가 2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오스트리아의 이동전화 서비스사인 모빌콤이 이날부터 프랑스 사겜社의 핸드폰을 판매한다고 전하고 주고객층은 6∼12세 어린이들이라고 밝혔다.
「B-프리-키즈-폰」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 전화기는 집과 부모의 사무실과 같은 중요한 전화번호가 6개까지 단축다이얼로 저장되는 등 일반 휴대폰과 성능이 비슷하지만 여러가지 통화제한 기능이 부가된다.
예를 들어 자녀가 전화를 받기만 하고 아무데나 걸지 못하게 하려면 단축다이얼에 저장된 6개 전화번호외에는 통화가 불가능하도록 조작할 수 있다.
오스트리아 GfK 연구소의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어린이 4명중 1명은 핸드폰 소유를 원하고 있으며 약 30%는 이미 부모의 핸드폰을 사용해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어린이들이 핸드폰을 사용하기에는 나이가 너무 어리고 핸드폰 소지가 학교 수업을 방해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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