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 고효율 에너지기자재 무료 인증제 실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고효율 에너지기자재 인증이 무료로 실시된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기성)은 고효율 에너지기자재의 개발촉진 및 중소기업지원시책의 일환으로 중소기업의 고효율 기자재 인증에 필요한 비용 전액을 지원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에너지관리공단은 고효율 기자재 인증시 현재 품목에 따라 20만∼2백50만원을 시험기관에 납부하고 있는 시험수수료가 일부 중소기업에 부담으로 작용, 고효율 기자재의 개발에 어려움이 될 수도 있다고 보고 중소기업에 대해 한 기업당 품목별 2회 이내로 인증신청 기자재의 시험수수료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험수수료를 지원받고자 하는 중소기업은 고효율 에너지기자재 인증신청서와 수수료 지원신청서 및 해당 시료를 공단에 제출해야 하며 공단은 일정기준의 심사를 거쳐 지정시험기관에 시험수수료를 직접 납부하게 된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조달청 구매시 고효율 기자재 인증제품과 최고효율등급 제품만으로 입찰자격이 제한되는 등 고효율 기자재에 대한 인센티브가 확대되고 있다』며 『이러한 시점에서 인증비를 국가에서 지원함에 따라 고효율 기자재의 보급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에너지관리공단은 고효율 에너지기자재의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에너지 절약효과가 큰 품목을 발굴, 고효율 에너지기자재의 인증대상에 포함시키고자 에너지관련 유관기관, 연구소 및 관련업계 등을 대상으로 고효율 에너지기자재 인증대상 품목 공모를 실시, 다음달 30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한다.

<권상희 기자>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