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브리티시 텔레컴(BT)은 미국 MCI커뮤니케이션스와 합작설립한 다국적기업대상 국제통신사업체인 컨서트의 지분 24.9%를 MCI로부터 10억달러에 매입하기로 합의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번 합의는 BT의 제휴 상대인 MCI를 미국 월드컴이 인수키로 합의하고 BT도 미국 AT&T와의 제휴를 결정, 두 회사의 컨서트 지분 조정이 불가피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BT는 컨서트 주식 매입을 월드컴의 MCI 인수가 완료된 직후 실시할 예정이다.
<신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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