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하이라이트>

고대식의 바다이야기(채널 25 Q채널 1일 오후 5시)

필리핀의 만도르섬과 제주도를 소개한다.필리핀의 만도르섬 주변의 열대바다에 사는 담젤 피쉬,해포리 고기 등이 산란하는 모습을 중심으로 하여 이들이 나비고기 등의 도적들로부터 자신의 알을 지키는데 몸을 아끼지 않는 모습,이들에게 좋은 산란장이 된 바다속 난파선의 모습을 소개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깨끗한 환경을 가진 곳으로 꼽히는 제주도 앞바다. 특히 형제섬과 송악산 앞바다에서 서식하는 여러 토종어류들과 산호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이곳에만 서식하는 열대어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살펴본다.

갑부(채널 19 HBS 1일 오후 3시)

다이어트 식품 총판 사업을 시작한 젊은 사업가 김대평은 최근들어 건강에 대해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사업이 날로 번창한다. 그러나 한 여대생이, 김대평이 판매한 미인 다이어트 식품을 먹고 극심한 영양실조와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반품이 줄을 잇는다. 결국 김대평은 빚쟁이에게 쫓기는 등 하루 아침에 최악의 위기상황을 맞는다. 출구가 보이지 않는 상황, 답답한 김대평은 점쟁이를 찾아가는데, 놀랍게도 점쟁이는 그에게 돈 벼략을 맞을 상이라며 죽을 지경의 곤경에 처하게 되면 다시 자기를 찾아오거나 전화를 달라고 말한다.

머더 1600(채널 31 캐치원 1일 밤 10시)

워싱턴 DC의 쾌청한 아침. 백악관 화장실에서 미모의 고급콜걸 칼라가 살해된 채 발견된다. 백악관측은 여자와 살인 두 단어를 빼도록 즉각 보도지침을 발표하고, 청소부 푸케시를 범인으로 지목한다. 그러나 사건을 담당한 워싱턴 시경의 강력계 형사 리지스는 심상찮은 냄새를 맡고 재수사에 착수하지만 대통령 경호실장 스파이킹스는 미모의 경호요원 니나 챈스를 통해 수사의 방향을 일방적으로 몰고 간다.

지상의 마지막 보고(채널 29 CTN 2일 오후 5시)

5천여 마리의 야생 코끼리가 서식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을 소개한다. 기름진 곡창지대로 알려진 수마트라는 주민들의 대다수가 농업에 의존해 살고 있지만, 최근 곡식을 약탈하고 사람들의 목숨까지 위협하는 야생코끼리들의 문제로 골치를 앓고 있다. 정부 차원의 대처방안이 논의될 정도로 심각한 이 문제는 1982년 수마트라섬이 점차 개발 열기를 띠면서 코끼리 무리가 강제추방 되었으나, 일부 남겨진 어린 코끼들이 먹이를 찾아 인근 마을에 침입하면서 주민들의 피해가 날로 심각해졌다. 이에 사람들은 인도에서처럼 코끼리들을 길들여 농사에 이용하기로 결정, 전문가들의 손길이 1년간 거쳐야 하는 야생코끼리 길들이기 작업을 단행했다. 코끼리에 대한 남다른 사랑으로 인간과 동물과의 조화로운 삶을 이루려고 노력하는 수마트라섬의 주민들을 만나본다.

세이예스(채널 22 DCN 2일 밤 11시 55분)

매력적인 미혼의 소아과 의사 스테판 빌리에는 부와 명성 등 성공적인 삶의 모든 것을 소유했음에도 불구하고 행복하지도 불행하지도 않은 무미건조한 삶을 살고 있다. 포커판에서 돈을 따고, 병원이나 폴로 경기장에서 멋진 여자들을 꼬시는 등 여러 가지 일들이 있지만 그에게는 무언가 변화가 필요하다. 그러던 그에게 열두 살의 소녀 에바가 나타난다. 에바는 스테판의 아파트 로비에서 잠들어 있다가 그에게 발견되어 하룻밤 신세를 지게된다. 이튿날 에바의 따뜻한 핫초쿄와 감미로운 피아노 소리는 스테판에게 신선함으로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