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지역 무선호출 제3사업자인 세정텔레콤이 01579무선호출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는 「만남의 광장」 서비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세정텔레콤은 고객취향에 맞는 삐삐 맞춤서비스의 지속적인 개발로 IMF틈새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아래 청소년들의 건전한 만남을 위한 「만남의 광장」 서비스를 개발, 지난 1일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이용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만남의 광장은 세정텔레콤이 제공하는 음성정보서비스인 「토크쇼」서비스 의한 코너로 1분동안 자신을 홍보(PR)하는 음성멘트를 녹음해 두면 이를 청취하는 다른 고객이 연락하는 방법으로 만남이 이루어지는 일명 「삐삐팅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이달 1일 첫선을 보인 이래 토크쇼 이용자의 22%가 만남의 광장을 이용할 만큼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 서비스를 시작한 지 한달만인 30일 현재 PR멘트를 남긴 고객이 3천여명이며 녹음을 청취한 고객은 9천명선에 이르고 있다.
특히 세정텔레콤은 청소년들에게 삐삐를 이용한 건전한 만남을 주선한다는 취지에 따라 녹음내용을 사전에 모니터링 요원이 청취한 후 내용에 문제가 없을 경우 다음날 청취코너에 개방해 주는 등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세정텔레콤의 음성정보서비스인 토크쇼(015-7942-7942)에 접속한 후 자신의 호출번호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이용할 수 있으며, 세정텔레콤의 무선호출고객만을 대상으로 나이에 따라 5단계로 구분하여 코너를 개설해 놓고 있다.
<부산=윤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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