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게임의 품질에 대한 게이머들의 불만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PC통신 천리안 게임동호인 코너 「게임회사에 바란다」에 올 상반기중 게재된 총 1백33건의 게이머 불만 사항 가운데 버그 발생을 포함한 게임의 품질과 관련된 것이 모두 57건으로 전체의 43%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게임 제작사들이 발매 예정일을 지키지 않는다는 불만이 25%(33건)에 달했는데 특히 올 상반기에는 「피파98」,「창세기외전」,「프린세스 메이커 3」 등 출시전부터 게이머들의 기대가 높았던 제품들이 발매 약속날짜를 지키지 못해 원성을 샀다.
이어 애프터 서비스에 대한 불만이 13건으로 10%를 차지했다. 버그가 발생했을 때 게임 개발사가 패치파일을 신속하게 제공하지 않거나 게임 발매업체의 고객상담센터가 충실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은 것이 불만을 유발시키는 주된 원인이었다.
가격에 대한 불만은 9건으로 7%를 차지했다. 게이머들은 구매력이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 게임가격에 별다른 변화가 없는 것이 불법복제를 부추키는 중요한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불만을 제기하는 가운데에서도 게이머들은 국산 게임에 대해 칭찬과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어 국산 게임의 수준이 날로 향상되고 있음을 보여 주었다.
<유형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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