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닛쇼이와이 등 미국, 일본업체들이 멕시코에서 코드분할다중접속(CDMA)방식 휴대전화사업에 공동 진출키로 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멕시코 최대의 TV방송국인 「그루포 텔레비사」가 내년 후반부터 멕시코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CDMA방식 휴대전화 서비스를 개시하기 위해 설립키로 한 신설법인인 「페가소 텔레커뮤니케이션스」에 약 4억달러 규모의 자본을 출자하는 형태로 이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퀄컴과 닛쇼이와이는 멕시코의 휴대전화 가입자수가 최근의 휴대전화 붐을 타고 현재의 1백50만명 수준에서 오는 2003년에는 5백5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 시장에 진출, 2003년에 1백만명의 가입자를 유치한다는 목표를 갖추고 있다.
한편 「페가소 텔레커뮤니케이션스」에 출자하는 업체는 퀄컴, 닛쇼이와이 외에 시티코프, AIG-GE캐피털의 라틴아메리카 부문 등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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