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디지털가전, 세대교체 전망

PC와 TV를 통합한 디지털가전이 세대교체기를 맞고 있다.

「일본경제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제 1세대 디지털가전제품으로 인터넷TV를 시장에 선보여 주목을 받아온 샤프,미쓰비시전기 등이 이 사업에서 잇따라 철수하는 반면 최근들어 소니,후지쯔,마쓰시타전기산업 등이 접속단말을 외장한 제 2세대 디지털가전을 대거 출시하고 있다. 소니,히타치,마쓰시타전기산업은 올초부터 차례로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MS)와 디지털가전 분야에서 제휴, MS의 휴대단말기용 OS인 「윈도CE」를 탑재해 가정용 TV로 인터넷을 검색할 수 있는 웹TV등 디지털가전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후지쯔도 최근 2세대 디지털가전으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단말기를 외장한 TV를 선보이기로 하고 이 시장개척에 나서고 있다.

한편 디지털가전의 제 1세대제품인 인터넷TV를 선보였던 샤프와 미쓰비시는 인터넷 내장TV의 생산을 중단키로 한데 이어 재고가 소진되는대로 이 시장에서 철수할 계획이다.

산요전기도 올가을부터는 일반 소비자판매를 대상으로 한 판매를 중단하고 관공서 등의 사무용제품만 수주생산해서 공급할 계획이다.

NEC홈일렉트로닉스도 당분간 인터넷TV의 생산을 중지하고 앞으로는 일정량의 수주가 이뤄지면 생산을 재개할 방침이다.

<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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