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특집-PC애프터마켓] AS 전문업체.. 911컴퓨터

911컴퓨터는 고객이 PC를 사용하다가 애로사항이 생겨 전화를 하면 전국어디에서나 1시간 안에 달려가 상담과 수리를 해주는 가맹점들을 지원하는 PC 애프터서비스 전문업체이다. 지난 96년 처음 사업을 시작한 이 회사는 사용자의 조작미숙에서 오는 문제를 해결하는 리페어서비스와 업그레이드 서비스, 맞춤 PC서비스, 주변기기 구내대행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른바 토털 PC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IMF로 이어진 지난해 경제 상황은 연초부터 큐닉스컴퓨터, 아프로만 등 중견PC업체와 용산 등지의 조립업체들을 잇따라 부도의 늪으로 몰아넣었다. 따라서 이들 업체 제품에 대한 AS 루트가 없어지자 그동안 이들 제품을 사용해 오던 사용자들이 AS 전문업체에 컴퓨터고장수리를 의뢰하게 됐다.이로써 911컴퓨터의 사업도 빠르게 활성화되기 시작했다.

현재 911컴퓨터에서 확보한 가맹점 수는 50여개. IMF 체제 이전에 10여개에 불과했던 것에 비하면 몇달사이에 가맹점 수가 5배로 늘어난 셈이다. PC AS사업은 PC에 대한 지식과 기동성만 확보되면 무점포로도 할 수 있고, 별다른 자본과 경험이 없어도 큰 위험없이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PC를 다룰 줄 아는 실직자를 중심으로 가맹점의 개설은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이다.

911컴퓨터는 PC AS 수요가 늘어나고 최근 몇달사이에 동종업체들이 10여개 이상으로 늘어나면서 시장경쟁도 치열해 지자 사업의 비중을 고장수리보다 업그레이드 쪽에으로 방향을 틀었다.

IMF 체제 이후 들어오는 고객의 문의가 일반적인 고장수리보다는 업그레이드에 집중되고 있는데다 경쟁업체와 차별화를 위해 체인점들의 업그레이드 시장 개척이 불가피한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재 체인점들도 업그레이드 수요를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으며 본사에서는 부품을 저가에 공급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했다.

911컴퓨터의 업그레이드 시장 공략은 고객의 요구와 맞아떨어져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이 회사는 국내 사업이 안정성장 궤도에 진입함에 따라 최근 눈을 해외로 돌리고 있다. 우리나라보다 PC 사용환경이 열악해 중고 및 업그레이드 시장으로서의 잠재력이 큰 동남아와 중국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빠르면 올상반기 중국에 PC AS 전문 직영점을 개설하고 차례로 동남아 등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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