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전자업계가 수출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에서 이같은 실정을 이용해 국내 업체들간의 경쟁을 심화시켜 이득을 챙기려는 바이어들이 속출.
국내 업체들이 주로 거래하는 바이어들 가운데 상당수가 다른 업체에게 단가를 낮추게 한후이를 기존 거래선에 제시, 가격인하를 강요하는 등 가뜩이나 해외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국내 업체들의 거가경쟁을 유도.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들은 『국내 업체들 간에 제살깎기식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도 문제지만 이처럼 외금 업체의 장난에 놀아나는 것은 더욱 큰 문제』라며 『바이어들의 이같은 농간을 부리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국내 업체들이 서로 기본적인 가격질서와 룰을 지키는 공조체제 마련이 시급하다』고 한결같이 지적.
<김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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