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TV방송사, 월드컵축구로 광고특수 기대

프랑스TV방송사들이 10일 개막된 월드컵축구 중계의 광고판매와 중계권료로 큰 수익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한국방송개발원 회보 최신호에 따르면 이번 월드컵축구 중계로 프랑스의 4개 TV사가 올릴광고수익은 최소 1억프랑(한화 약2백35억원)에서 최대 3억프랑(7백5억원)수준으로 예상되며 대회기간 동안 64개 경기에 대해 프랑스 TV방송사는 4천8백만프랑의 중계권료를 챙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월드컵중계는 방송연합인 프랑스 TVRS-98가 주관하는데 TF1, 프랑스2, 프랑스3, 카날플뤼 등 4개 TV방송사가 참여하고 있다. TF1이 26개 경기, 공영방송인 프랑스2와 프랑스 3가 38개 경기,또 유료채널인 카날플뤼가 64개 경기 전부를 각각 중계할 예정이다.

프랑스TV사들은 중계권료가 비교적 저렴한데다 프랑스팀의 우승까지 기대되는 이번 월드컵대회의 시청률이 아주 높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게다가 결승전과 준결승전을 비롯 30개 경기가 황금 시간대인 오후 9시(현지시간)에 열릴 예정이어서 광고료 수입이 최대치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TF1에서 중계할 결승전의 광고료 단가는 30초에 1백50만프랑(3억5천2백50만원)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평소 프라임타임대 최고광고료(50만프랑)의 2배나 되는 높은 가격이다.

그렇다면 2002년 열리는 한일공동개최 월드컵의 중계권은 얼마나 될까. 업계 전문가들은 2002년 한일공동개최 월드컵은 52억프랑, 2006년 월드컵은 60억프랑으로 치솟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때문에 2002년 월드컵부터는 지금처럼 지상파TV를 통한 무료중계방식이 불가능할 수 있다는 관측마저 나돌고 있다.

한편 이번 프랑스 월드컵중계를 책임지는 TVRS-98은 프랑스 TV사에서 파견된 연출자 6명에다 촬영감독 20명, 카메라맨 1백여명 등의 대규모 인력과 초저속 슬로우모우션카메라 4대를 포함 총 17대의 카메라를 동원해 생생한 중계방송 화면을 제공할 예정이다.

<장길수 기자>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