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명소탐방] 월드 와이드 매치 메이커

네트워크 전문업체 스태틱이 인터넷에 개설한 「월드 와이드 매치 메이커(http://w2m2.static.co.kr)」는 사이버 공간에서의 「접속」을 꿈꾸는 청춘남녀들로 붐비는 곳.

이 사이트의 특징은 다국어 엔진을 이용해 영어, 일본어 사용권 네티즌들과 전자우편을 주고받거나 채팅을 즐길 수 있다는 점. 지난해 12월 한국어로 문을 연 이후 올 4월에 영어, 5월에 일본어가 추가됐고 앞으로 중국어 버전까지 가능해질 예정이다. 이곳은 개설한 지 6개월만에 7천명의 회원을 확보, 야후코리아에서 금주의 추천사이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메뉴구성은 파트너 찾기, 파워 서치, 게시판, 대화실, 편지 쓰기 등으로 짜여져 있는데 이중 게시판에서는 각국 회원들이 겪은 에피소드와 다양한 문화를 간접체험할 수 있으며 파트너 찾기에 들어가면 등록회원들의 프로필을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다. 원하는 파트너의 조건을 설정해 놓으면 한번의 클릭만으로 적합한 상대를 업데이트 시켜주는 파워 서치 기능과 인터넷 채팅 등은 회원들에게만 제공된다.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개인의 메일 어드레스는 공개하지 않고 별도 ID를 사용해 전자메일을 주고받도록 했으며 회원 가입시 주소 자동입력기능이 있어 우편번호를 자동으로 찾아준다.

이 사이트를 운영중인 스태틱은 지난 91년 일본 IBM에서 통신부문 우수소프트로 지정된 「다국어 에뮬레이터 슈퍼세션」 개발사로 「월드 와이드 매치 메이커」 시스템의 수출을 추진중이다. 이 회사는 특히 일본어 버전의 경우 한글완성형코드가 아닌 일본어코드로 사용 가능하게 설계했고 일본 우편번호 자동입력 엔진도 채용해 수출전망이 밝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문의 577-6598.

<이선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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