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부품업체들이 중국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일본케미콘,도코(東光),산켄전기 등 부품업체들은 최근 중국의 가전,정보, 통신관련 국유 기업의 경제개혁이 활기를 띠면서 전자부품의 대량수주가 기대됨에 따라 현지에 판매거점을 설립하는 등 대중국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일본케미콘은 최근 상하이시 浦東개발구에 자본금 20만달러를 투자해 판매회사를 설립하고 전기제품에 널리 사용되는 소형 알루미늄전해콘덴서 판매에 나서고 있다. 일본케미콘은 홍콩에도 전액 출자판매회사를 설립해 화남지구를 담당토록 하고 상하이법인은 베이징,대련(大連),천진(天津) 등 북부지역과 무한(武漢),중경(重慶) 등 장강유역을 중심으로 판로를 개척해나갈 계획이다.
도코도 최근 外高橋 보세구역내에 자본금 50만달러규모의 판매회사를 설립, 가전이나 통신기기에 널리 사용되는 코일,반도체소자,적층칩 등을 중국 현지에 진출해있는 외투업체나 중국 국유기업을 대상으로 시장을 공략해나갈 방침이다.
TV전원용 혼성집적회로(HIC)의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현재 홍콩, 대만지역의 대리점 3곳과 계약을 체결하고 있는 산켄전기도 앞으로는 일본 본사의 엔지니어를 파견함으로써 중국 현지업체측의 기술적 요구에 부응한 HIC 공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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