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하이라이트>

연예특급(채널 19 HBS 밤 8시 20분)

3집앨범 일대일을 내놓고 활동을 재개하는 모던록 그룹 「주주클럽」을 초대한다. 96년 데뷔부터 「나는나」, 「열여섯 스물」로 가요계에 돌풍을 일으키며 등장했고, 지난해엔 1집앨범과 함께 2집의 「수필러브」와 「센티멘탈」의 뮤직비디오가 스타TV를 통해 소개돼 홍콩, 대만, 일본으로 프로모션 투어를 떠나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이번 3집 앨범 역시 주승환과 주승형 형제의 프로듀스로 완성되었고, 주다인의 걸출한 보컬이 돋보인다. 주주클럽 음악의 자리 잡기라는데 의미를 둔 새앨범에 대한 궁금증과 활동계획을 들어본다.

월드컵 파노라마(채널 25 Q채널 밤 11시)

월드컵 경기중 극적으로 펼쳐졌던 골인 장면들을 재구성해 보여주는 「월드컵 최고의 순간」은 지난 30년 열린 우루과이와 아르헨티나와 결승에서 터진 드라마틱한 골인장면과 58, 62, 70년 경기에서 펠레가 보여준 골인장면 등 축구팬이라면 누구나 다시 보고 싶어할 것이다. 또한 30년부터 78년에 이르는 동안 월드컵에 진출한 선수 가운데 「베스트 11」을 뽑아보는 「월드컵 베스트」는 전세계 축구애호가들이 모여 이야기하는 방식 등으로 진행된다.

비트 오브 하트(채널 37 A&C 밤 9시)

브라질로 건너온 초창기 삼바의 기원을 찾아가고 그 안에서는 흑인문화를 발견해 본다. 브라질은 아프리카 대륙 다음으로 흑인이 많은 곳이다. 또한 아프리카 흑인의 리듬은 브라질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삼바를 비롯해서 모든 브라질의 음악을 바탕을 이루고 있다. 브라질의 카니발과 그 음악속에는 브라질의 흑인음악이 있고, 그 안에서 노예들의 고향이었던 아프리카와의 깊고 오래된 유대관계와 거대한 흑인문화를 찾을 수 있다. 또한 흑인 브라질인과 유럽인들을 분리시키는 종교적, 경제적 차이도 발견할 수 있다.

중소기업상품전(채널 20 MBN 오후 6시)

IMF시대 최고의 영양식인 두부. 이제부터는 두부도 집에서 만들어 먹고,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이온맥의 두부제조기를 소개한다. 또한 고기의 단백질 맛을 더해주는 다목적 팬. 「유일사의 슈퍼콤비」로 구워낸 고기와 전골의 맛을 함께 느껴본다. 이 외에도 「원구정밀」의 스텐레스 재질의 「빨래건조대」, 「식기건조대」와 「삼화종합전자」의 물과 기름이 필요없는 매직팬인 「테이블팬」을 소개한다.

나우 앤 댄(채널 31 캐치원 오전 10시 45분)

현실의 과거를 돌아보고 껴안는 것이 또 하나의 행복임을 보여 주는 영화. 인디애나 주 셀비 출신의 네 여자는 12살 때 영원한 우정을 맹세한다. 그리고 그들은 성인이 돼 다시 만날 것도 약속했다. 각각 다른 환경에서 자랐지만 한시도 떨어져서는 지내지 못할 정도였던 네 명의 말괄량이들이 어른으로 다시 모였다. 그 자리엔 반가움과 함께 서먹서먹함이 끼어들어 그들을 당황하게 만든다.

팔도별미(채널 28 리빙TV 밤 9시)

여주의 별미로 보양식으로 이름난 용봉탕과 몸에 좋다는 계명주를 소개한다. 용봉탕의 사전의 의미는 잉어와 닭을 함께 넣어 끊인 국인데 여주에서는 닭대신 자라를 넣어 인삼, 대추, 버섯과 갖은 야채로 요리를 한다. 국내 민속주의 시초라 할 수 있는 계명주는 술을 빚은 다음날 새벽 닭이 울 때까지 술이 다 익는다는 뜻으로 향긋한 솔잎에서 퍼져 나오는 독특한 향이 일품이다. 계명주의 원료인 옥수수, 엿기름, 누룩, 솔잎을 넣어 술을 만드는 과정을 25년째 만들고 있는 경기도 무형문화재 1호인 최옥근씨가 나와 비법을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