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롱스 인터내셔널(http://www.brongs.co.kr)은 뉴스와 상품정보, 채용정보, 연예정보 등을 제공하는 사이트로 얼핏보면 평범하기까지 하다. 하지만 브롱스는 홈페이지에서 국가정보화 사업에 일익을 담당한다는 거창한 사업 목표를 밝히고 있다.
이는 이 회사가 갖고 있는 다국어 인터넷 홈페이지 제작 능력 때문. 우리말을 비롯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독일어 아랍어 등 6개 국어로 된 홈페이지 구축에 즉각적으로 돌입할 수 있고 조만간 프랑스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홈페이지 구축에도 나설 계획이다.
번역사업 기반으로 설립돼 인터넷부문으로 진출한 브롱스는 웹 제작 노하우와 언어 노하우를 동시에 갖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다국어로 된 웹 홈페이지 구축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다국어 홈페이지는 기업들에게는 반드시 필요하다. 영어가 인터넷 언어로 단일화되고 있다 할지라도 기업들이 세계 각국으로 파고들기 위해서는 아직까지는 그 나라의 언어로 된 정보를 제공해야 하기 때문이다.
브롱스가 제작한 다국어 홈페이지는 그 나라의 서치업체에 연결돼 그 나라 사람들에게 우리 기업이 전달하고자 하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해준다.
브롱스의 이같은 능력의 기반에는 올 들어 계속되고 있는 홈페이지 교육이 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제작 기술은 물론 디자인, 데이터베이스 운용 등 홈페이지 전반에 관한 무료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이 교육을 통해 배출된 인력들을 다시 홈페이지 구축 사업에 투입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다국어 홈페이지 구축 사업에는 엔지니어, 디자이너 등 15명의 교육생이 참여하고 있다.
스스로 홈페이지를 제작할 능력을 갖고 있는 교육생들은 이와 함께 여행, 행사, 스포츠, 해외 취업, 쇼핑몰 등의 사이트를 제작, 브롱스의 메인 페이지와 연결돼 브롱스의 다양한 서비스에 한 축을 담당하게 된다.
일부에서는 브롱스의 이러한 시도가 무리라는 지적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평가는 「틈새 시장을 끊임없이 개발하려는 중소업체의 긍정적인 움직임」이라는 평가에 가려져 있다.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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