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평면TV시장이 최근 일본빅터(JVC)의 가세로 4파전 양상을 보이면서 시장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일본 「일경산업신문」에 따르면 평면TV가 지난해 소니가 시장에 처음 선보인 이래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일본TV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폭제가 됨에 따라 올초 샤프, 도시바가 이 시장에 뛰어든데 이어 최근에는 일본빅터도 본격 참여키로 하는 등 시장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번에 평면TV시장에 본격 참여키로 한 일본빅터는 오는 6월부터 「더 파노라마」시리즈 4기종으로 이 시장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빅터는 이번에 선보이는 평면TV 4기종에 입력된 영상에 맞춰 색상의 재현성을 자동조절하는 기능과 적색계열의 색을 선명하게 재현하는 기능,윤곽보정 기능을 갖춘 회로를 탑재하는 한편 대기전력을 0.6W로 대폭 낮추는 등 자사의 종전TV기종에 비해 화질 및 소비전력을 대폭 개선함으로써 후발주자의 약점을 보완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앞으로 출시하는 대형 와이드TV기종에는 모두 평면브라운관을 채택하기로 했다.
샤프도 올초 새도우마스크방식 하이비전TV로는 처음으로 「수퍼클리어 플랫브라운관」을 채택한 32인치 TV 4기종을 발표하고 지난달부터 본격 시판에 들어갔다.
빅터와 샤프에 자체 개발한 평면브라운관을 공급하고 있는 도시바도 지난달부터 브라운관 개발기술을 활용, 선명한 화면을 재현한 32인치 및 28인치 와이드TV 4기종을 시장에 내놓고 있다.
지난해 「베가」시리즈를 시장에 선봬 일본TV시장을 사로잡았던 소니는 이같은 후발업체들의 잇따른 시장참여에 맞서 기존의 「베가」시리즈에 최근 36인치급 대화면제품을 비롯한 25,28인치 제품을 추가로 선보이는 등 한발 앞선 제품으로 평면TV시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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