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dpa연합)濠洲 연방정부는 이동전화가 인체에 유해하다는 주장이 제기됨에 따라 이동전화에 관한 새로운 법률을 제정해 이동전화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시드니에서 발행되는 선 해럴드紙가 3일 보도했다.
신문은 연방정부의 이같은 움직임은 이동전화에서 나오는 방사에너지에 오래 노출될 경우 뇌암 등과 같은 위험한 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있다는 최근 연구결과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시드니 聖빈센트 병원의 피터 프렌치 박사는 연구결과 이동전화에서 나오는 방사에너지에 노출된 세포들이 비정상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프렌치 박사는 아직 이동전화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지만 이동전화가 인체에 유해할 수도 있는 만큼 이동전화 사용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권고했다. 호주내 이동전화 사용자는 5백여만명으로 전체인구 대비 이동전화 사용자수가 세계 최고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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