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삼성전자, 삼보컴퓨터, 대우통신 등 주요 PC업체들은 대당 1백만∼2백만원 사이의 저가형 제품이 고가형 제품 판매량을 크게 앞지르는 등 PC시장이 저가형 중심으로 급속히 옮겨짐에 따라 마케팅 초점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고심하는 눈치.
주요 PC업체들은 지난해까만 해도 고가형 중심의 마케팅전략을 의욕적으로 추진하면서 저가형 제품을 소량 생산해왔는데 올 들어 IMF한파에 따른 수요침체가 지속되면서 저가형 제품의 재고가 소진될 정도로 판매가 크게 확대되고 있지만 여기에 마케팅력을 집중하기는 곤란한 입장. 이는 곧 고가형 제품의 판매축소를 의미하는 것으로 고가형 제품처럼 상대적으로 높은 판매마진을 확보할 수 없기 때문.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주요 PC업체들이 저가형 제품 판매량이 급속히 늘고 있는데도 고가형 주력제품 시장이 위축될 것을 판단해 저가형 제품의 생산량을 조절하고 주요 광고문안에서도 저가형 제품 내용을 축소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토로.
<신영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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