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에너지절약] 에너지절약 성공 사례.. 고효율 조명기기

<고효율 조명기기-쌍용양회 영월공장>

조명기기를 고효율 제품으로 교체함으로써 에너지를 절감하는 사업은 ESCO사업 가운데서도 가장 활기를 띠는 분야다. 에너지 사용자들이 에너지 절약을 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으로 조명을 인식하고 있는 데다 절감효과도 눈에 띄기 때문이다.

금호전기(대표 김승곤)는 절전형 형광등, 전구식 형광등, 전자식 안정기 등 고효율 조명제품을 직접 생산해 조명분야에 특화한 에너지 절약사업을 벌이고 있는 회사다.

이 회사가 시공한 쌍용양회 영월공장은 백열등 2백68개, 형광등 5천6백33개, 투광등 1천9백50개 등 7천8백여개의 조명기기를 사용하고 있었으나 1억3천만원을 들여 고효율 조명기기로 교체했으며 이로 인해 한달에 2백50만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교체내용을 보면 형광등에 사용된 40W 래피드식 안정기를 32W 전자식 안정기로 바꾸고 60W 백열전구는 15W 전구식 형광등으로 교체했다.

관경 32㎜의 40W 형광등 대체용으로 개발된 관경 26㎜ 32W 형광등은 20%의 절전효과는 물론 20% 정도의 조도 증가를 가져오며 전용 안정기를 채택할 경우 26%까지의 절전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전구식 형광등은 기존의 백열등에 비해 65∼75%의 절전효과를 가지며 백열전구가 설치된 자리에 간단하게 끼울 수 있도록 개발됐다.

전자식 안정기는 기존 자기회로식 안정기와 달리 반도체를 이용해 손실을 줄인 것으로 약 30%의 절전효과를 가져오며 형광등의 수명도 연장시켜준다.

이밖에도 절전형 조명기기로는 고조도 반사갓, 고압 나트륨등, 메털할라이드등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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