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쓰시타냉기는 미국의 GE, 월풀과 독일 보시지멘스 등 세계적인 냉장고 생산업체 3사와 가정용 냉장고용 핵심부품 공동개발부문에서 제휴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마쓰시타냉기는 이번 3사와의 제휴를 계기로 해외 생산거점을 이들 업체에 개별적으로 공개해 각 업체별로 컴프레서 등의 핵심부품 공동개발을 통해 냉장고의 환경친화성 및 절전성능을 향상시켜나갈 게획이다.
이에 따라 마쓰시타냉기는 내달중 컴프레서 주요 생산거점인 미국마쓰시타냉기를 GE와 월풀에 공개하고 10월에는 싱가포르 마쓰시타냉기를 보시지멘스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번 제휴에 따라 시험제작 전용설비 및 시제품의 냉각성능과 소음, 소비전력 등을 측정하는 테스트 설비를 신설할 계획이다.
마쓰시타냉기는 세계 냉장고시장의 30%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GE, 월풀, 보시지멘스 등 3사와의 제휴를 통해 컴프레서의 공급을 대폭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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