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그룹은 정부시책에 부응해 경영의 투명성 제고와 계열사별 독립경영체제를 갖추기 위해 사장단회의를 폐지하고 회장비서실을 해체했다고 20일 발표했다.
대우는 재무구조개선 및 구조조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계열사의 공통현안을 해결 등 그룹차원의 구조조정 계획을 총괄할 「CEO협의회」를 신설했다. 이와 함께 인사, 경영관리, 해외관리, 문화홍보, 감사, 기획, 세계경영기획(TFT) 7개 기능을 수행해온 회장비서실은 이미지관리, 법률자문(기존 인사 및 문화홍보) 등 업무지속성이 요구되는 최소 기능만 해당 가족사로 이관하고 나머지 기능은 폐지했다.
이번 조치로 대우 사장단회의는 지난 75년 출범 이후 23년만에, 회장비서실은 76년 기획조정실로 출발한 이후 22년만에 없어지게됐다.
<구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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